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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자원봉사하던 공무원 피로누적 숨져

등록 2006-10-27 15:56

한 공무원이 자원봉사를 하다 쓰러진 뒤 숨진 안타까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이 병무청 징병검사팀장으로 근무하던 정세훈(50.5급)씨가 지난 2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역 앞 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쓰러져 경북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정씨는 20여일간 힘든 투병 생활을 했지만 끝내 지난 25일 숨져 그의 쾌유를 빌었던 동료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지난 5월 대구.경북병무청으로 전보돼 근무를 해 온 정씨는 징병검사팀장으로서 업무 이외에도 인사제도개선위원회 활동을 겸직하는 등 평소에도 많은 업무를 처리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던 것으로 동료들은 전했다.

또 육.해.공군 모집업무 병무청일원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근무를 해 모범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병무청 관계자는 "가장 모범적이었던 동료의 장례식을 치르면서 모두가 가슴 아파했다"며 "돌아가신 분의 뜻을 이어 모두가 열심히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자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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