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번역도 조달한다고?”
조달청은 인터넷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번역서비스’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번역서비스는 1949년 조달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이 늘어나면서 번역 업무가 크게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번역서비스는 국문, 영문 번역 등 일반 번역과 전문 번역 등 16가지이다.
조달청은 서비스에 앞서 공공기관들이 번역 가격, 품질 등을 비교해 구매할 수 있도록 5개 업체와 조달계약을 체결했다.
조달청 강태간 정보기술용역팀장은 “세계화, 개방화 추세에 따라 공공 부문의 번역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전문 번역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아 번역서비스를 공급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통역과 법률자문 분야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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