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공주지역에 들어서는 행정중심 복합도시의 이름이 세종(世宗·Sejong)으로 확정됐다.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한명숙 총리)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행정도시 명칭제정위원회(위원장 김안제)에서 제시한 ‘세종’ ‘금강’ ‘한울’ 가운데 ‘세종’을 선정했다.
행정도시의 이름 ‘세종’은 조선의 명군 세종대왕을 기리는 동시에 한자 뜻으로도 ‘세상(世)의 으뜸(宗)’이어서 나라의 중심인 행정도시를 상징한다고 행정도시 건설위는 밝혔다.
한편 행정도시 이름 국민공모에서 ‘세종’을 제안한 사람은 모두 30명으로, 행정도시건설청은 이 가운데 제안서 내용이 가장 우수한 장효정(22·청주)씨에게 정부 포상과 상금 100만원을 주기로 했다. 같은 이름을 제안한 사람들에게도 내용에 따라 20~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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