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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행정도시, 건물옥상 녹지조성 ‘밑그림’

등록 2007-01-19 21:05

행정도시, 건물옥상 녹지조성 ‘밑그림’
행정도시, 건물옥상 녹지조성 ‘밑그림’
중심타운 건설 공모작 선정
정부부처가 입주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심행정타운의 밑그림이 정해졌다.

행정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는 19일 중심행정타운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에 ㈜해안건축의 윤세한 팀의 ‘플랫시티, 링크시티, 제로시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을 보면 12부4처2청의 정부부처와 기초생활권이 들어서는 중심행정타운은 ‘수평으로 펼쳐지는 캔버스형 도시’로 건설하고 모든 건물 옥상에 녹지를 만들어 자연과 도시 구분이 없는 게 특징이다.

정부청사 단지는 행정도시 한가운데에 지어지는 학교, 미술관, 박물관과 외곽의 주거단지 사이에 위치하며 기능에 따라 6개로 나눠져 있다.

북쪽은 △국토관리(환경부, 건설교통부) △1차 산업(농림부, 해양수산부) △중심관리(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능, 남쪽은 △사회복지(보건복지부, 노동부) △산업과학(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 △교육문화(교육부, 문화관광부) 기능이 원형의 띠를 이루고 있다.

정부청사 단지 중심부와 주변에는 각 정부청사와 연결되는 전용도로망, 도시 기반시설과 연결되는 첨단 간선버스 정거장(BRT), 민원처리 집중 공간과 복합환승센터, 청사·상업 통합지역이 들어서 국민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중심행정타운은 행정도시 서쪽인 충남 연기군 남면 종촌·방축·송담·진의리 일대 83만평에 조성되며 오는 7월 터 닦기 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개별 청사들을 착공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국내외 건축·설계 전문가 5명으로 꾸려진 심사위원단(단장 피터 드뢰게)의 심사를 거쳤으며 2등은 이탈리아의 니콜로 프리빌레지오 팀, 3등은 한국의 승효상 팀이 선정됐다.


남인희 건설청장은 “당선작은 행정도시의 이념과 시민 친화성을 훌륭하게 조화시켜 중앙행정기능과 다양한 도시기능이 어우러진 활력있는 도시를 제안한 수작”이라며 “다음달 시상식에 이어 전국 주요도시에서 순회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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