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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한명숙 총리 “한미 FTA 협상 타결 확신”

등록 2007-01-30 09:41

한명숙 국무총리는 30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성공적으로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를 위해 정부와 업계가 합심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로부터 제6차 한미 FTA 협상 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한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진행하면서 많은 논란과 갈등이 있었지만 정부와 업계의 합심된 노력 덕분에 국민이 더 균형잡힌 시각을 갖게 됐다”며 “아직까지 타결을 보지 못한 중요한 쟁점들이 많이 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고 밝히고 업계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해서 우리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국민적 합의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그는 또 "농수산업계, 제조업계, 서비스업계가 머리를 맞댄 한미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그동안 정부 협상단과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면서 "정부와 기업, 그리고 모든 국민이 한 마음이 되어 대처해 나간다면 우리는 꼭 우리의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 총리를 비롯해 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 한덕수 위원장, 외교통상부 김현종 본부장 등 정부 인사가 참석했고, 업계에서는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 4단체, 자동차공업협회 등 제조업 업종별 단체 12개 기관, 농협 등 농수산물 관련 단체 5개 기관, 전국은행연합회 등 서비스 관련 단체 8개 기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5개 연구소의 대표 및 기관장들이 참여했다.

한미 FTA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한국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강신호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용구 회장, 농협중앙회 정대근 회장, 전국은행연합회 유지창 회장이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은 “한미 FTA에 대한 국민 지지 확산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홍보가 중요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대국민 홍보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고 주장했다.


김종훈 수석대표는 향후 협상 전망에 대해 “현재 중요한 몇 가지 쟁점에 대해 양측 간에 이견이 있지만, 앞으로 중요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업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한미 FTA체결지원단장은 “성공적인 한미 FTA 체결을 위한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지역대책위원회 및 한미 FTA포럼 구성하는 한편, 원활한 비준동의를 위해 대국회 홍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협상 막바지에 빅딜로 인한 일부 업종의 피해를 우려하면서, 미국 진출확대와 민감품목에 대한 배려를 건의하는 등 업종별 입장이 협상에 최대한 반영되기를 건의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한미 FTA 협상이 막바지 단계인 제6차 협상이 끝나고 제7차 협상을 앞두고 정부와 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향후 협상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현경숙 안수훈 기자 ksh@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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