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부실 지방공기업 과감히 구조조정

등록 2007-04-09 21:14

정부 ‘혁신방안’ 마련…내년까지 우선 20곳 경영진단
정부는 올해부터 지방공기업 설립요건을 강화해 무분별한 설립을 사전에 억제키로 했다. 또 2008년까지 20개 지방공기업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해 부실 기업은 퇴출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9일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해 358개 지방공기업에 적용해 구조조정과 혁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 혁신방안을 보면, 무분별한 공기업 설립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지방공기업 설립 타당성 심의위원회’의 민간위원 참여비율을 50% 이상으로 늘린다. 공기업 설립 타당성 검토기관(용역기관)의 자격기준도 석사 5인 이상에서 박사 5인 이상으로 강화되며, 검토 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용역을 잘못한 기관에 대해서는 용역발주 제한·손해배상 청구 등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또 경영이 방만한 공기업을 우선적으로 청산하기 위해 2008년까지 공기업 평가에서 최하위인 ‘마’ 등급을 받은 기업 등 2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경영성과 계약·평가제 전면 실시 △임원이 계약을 위반해 형사처벌을 받았을 경우 지급된 성과급 전액 환수 △‘예산·회계 표준시스템’ 전체 공기업에 확대 적용 △2009년까지 임원 임면 예정자에 대한 인사정보, 면직사유 등을 사전에 공개하는 ‘임원 임면예정공시제’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박선원 “윤석열, 탄핵가결 전 국힘에 ‘2주 버텨달라’ 요청” 1.

박선원 “윤석열, 탄핵가결 전 국힘에 ‘2주 버텨달라’ 요청”

‘한덕수 탄핵’ 언급한 민주…“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미루지 말라” 2.

‘한덕수 탄핵’ 언급한 민주…“내란 상설특검 후보 추천 미루지 말라”

헌재 주심이 보수라 망했다? 윤석열 파면에 영향 더 미치는 것 3.

헌재 주심이 보수라 망했다? 윤석열 파면에 영향 더 미치는 것

이재명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한다면 그것도 내란” 4.

이재명 “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한다면 그것도 내란”

뻔뻔한 나경원…국힘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 탓” 5.

뻔뻔한 나경원…국힘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 탓”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