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부 민원은 110번으로 전화해 주세요.”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10일부터 정부와 관련된 모든 민원을 상담하고 안내해주는 ‘정부민원안내콜센터’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정부와 관련된 모든 문의 및 애로 사항을 상담하고 안내받을 수 있다.
고충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전문 상담원 120명과 상담 시설을 갖춘 정부민원안내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정부민원안내콜센터는 자동응답(ARS)이 아닌 상담원과 직접 대화를 통해 안내·상담받을 수 있고, 간단한 사항은 상담원이 현장에서 바로 안내·상담하며, 직접 처리가 불가능한 사항은 콜센터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 부처에 직접 연결해준다.
또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담당 기관 시스템에 직접 연결시켜 담당자가 민원인에게 바로 전화를 해주는 ‘콜백시스템’을 갖췄으며, 외국인 노동자·이민자 등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한다.
콜센터 상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김학준 기자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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