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정화, 훼손된 개펄 복원 등 해양환경 관리를 전담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내년초 신설된다.
해양수산부는 1997년 씨프린스호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출범한 해양오염방제조합을 대체할 기구로 해양환경관리공단을 설립하기 위해,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은 해수부 차관)를 25일 열어 설립 방안을 확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우동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팀장은 “유조선 회사들이 중심이 된 ‘조합’ 형태로는 점차 증가하고 다양화되는 해양환경 수요를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관리와 집행을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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