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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범여신당 공동대표에 정대철 거명 ‘논란’

등록 2007-08-01 19:55

“구태창연…뇌물전력 2번인데”
한명숙 ‘김근태 추대론’ 불지펴
심각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 범여권 통합신당 내부에 ‘정대철 공동대표론’이 퍼지면서 그에 따른 논란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신당은 애초 참신하고 명망있는 외부 인사를 대표로 영입하려 했으나 제의하는 족족 거절을 당했다. 그래서 급한대로 ‘집단지도체제’로 가자는 주장이 차츰 힘을 얻고 있는데, ‘상임’ 공동창준위원장인 정대철 전 열린우리당 고문이 신당 공동대표의 한 사람으로 거론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신당의 한 의원은 정 위원장 얘기가 나오자 “구태창연하다”고 했다. 또다른 의원은 “뇌물 전과가 두 번이나 있는 사람을 신당의 대표로 앉혀 놓고 국민에게 감동을 주겠다고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7월31일 이목희·우상호 등 신당 의원 20여명이 “국민은 상대적 도덕성이 아닌 절대적 도덕성을 요구하고 있다”며 성명을 낸 것도 이런 기류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정 위원장 쪽은 문제가 됐던 돈은 뇌물이 아니라 정치자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안으로는 ‘김근태 추대론’이 나오고 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어 “국민들은 대통합을 위해 살신성인했던 김근태 전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 신망을 받고 있는 지도자들이 대통합신당의 중심에 서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강희철 기자 hck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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