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권자, 총리와 입장 정리 끝냈다"
"정치 복귀 계획 아직 없어"
"정치 복귀 계획 아직 없어"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끝나고 입장을 정리하려 했으나 후속대책의 방향을 잡느라 때를 놓쳤다"며 "이제 큰 틀은 다 잡혀있어 그만 둬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사권자(대통령)는 물론 총리와도 입장 정리가 끝났다"며 "최종 결정을 통보받은 것은 오늘 오전"이라고 전했다.
향후 거취와 관련해서는 "농업 현장으로 복귀해 성공한 농업인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치권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 복귀 계획은 아직 없다"며 부인했다.
박 장관은 지난 2005년 1월 5일 취임한 뒤 2년7개월여 동안 농업정책의 수장을 맡아왔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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