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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경기도의회 의정비 7,252만원…전국 최고

등록 2007-11-01 11:42

도내 인상률 최고는 이천시 74.1%

경기도내 각 자치단체가 앞다퉈 내년도 지방의원 의정비를 대폭 올린 가운데 특히 경기도의회는 내년도 도의원 의정비를 올해 5천421만6천원보다 33.7%, 1천830만4천원 인상된 7천252만원으로 결정, 전국 최고수준으로 인상했다.

1일 경기도와 각 시군에 따르면 경기도의 인상률은 울산(22.4%)이나 전북(20.9%) 등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원의 의정비는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한 서울(6천804만원)을 제치고 전국 1위가 됐으며 의정비가 가장 적은 광주광역시(4천291만원)보다 무려 2천961만원이나 많은 의정비를 지급받게됐다.

이와 함께 도내 31개 시군도 이날까지 안양 등 4개 시군을 제외한 27개 시군이 의정비를 평균 31.8% 인상했다.

지역별로는 이천시가 올해 2천520만원 보다 무려 74.1%(1천867만원) 오른 4천387만원으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고 올해 의정비가 가장 적었던 여주군이 65.3% 인상된 3천720만원, 가평군이 54.8% 인상된 3천900만원으로 각각 인상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또 안성시가 51.5%(3천510만원)를 인상한 것을 비롯, 양평군 50%(3천960만원), 구리시 39.8%(4천950만원), 남양주시 36.7%(4천670만원), 용인시 36%(4천324만원)의 인상을 단행했다.


지역별 의정비 최고액은 39.8%를 인상한 구리시가 4천950만원을 기록, 올해 1위인 성남시(4천777만원.25.7%인상)를 추월, 수위를 차지했으며 36.7%를 올린 남양주시가 4천670만원으로 성남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또 수원시 4천570만원(20.9%), 안산시 4천500만원(25% 인상), 이천시 4천387만원(74.1%), 용인시 4천324만원(36%), 고양시 4천252만1천원(14.4%) 등 순으로 의정비가 많았다.

이같은 인상러시로 인해 올해 11곳에 달했던 2천만원대 의정비 지급 자치단체는 내년에는 단 한곳도 없고 대신 4천만원대 의정비 지급 자치단체가 13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시군별 의정비가 가장 많은 곳과 적은 곳 사이의 편차도 올해 1천549만2천원에서 내년에는 1천847만4천원(구리시 4천950만원→연천군 3천102만6천원)으로 확대된다.

도내 각 자치단체가 내년도 의정비 대폭인상을 강행한 반면 시민사회단체들의 인상자제 요청을 받아들여 의정비를 인하하거나 동결한 자치단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까지 인상폭을 확정하지 못한 안양시,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 등 4개 자치단체는 오는 7일 이전까지 의정비 인상폭을 확정하기로 했다.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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