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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경기도 2청은 ‘잠시 쉬었다가는 자리?’

등록 2007-11-13 15:32수정 2007-11-13 15:33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0% 1년 이내 전보

경기도2청에 발령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의 대다수가 1년 이내에 도 본청 등으로 전보돼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전동석 의원(광명3)은 13일 경기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01년 제2청사(의정부) 개청 이후 지난 10월말 현재까지 2청을 거쳐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60.7%가 1년도 안돼 수원 본청 등지로 전보됐다고 주장했다.

이 기간 제2청에 발령된 간부공무원은 모두 259명으로 이중 24.7%(89명)가 6개월 이내, 36%(129명)가 6개월-1년이내에 본청으로 전보되는 등 전체의 60.7%(218명)가 1년 이내에 2청을 떠났으며 2년 이상 자리를 지킨 경우는 고작 10.8%(39명)에 불과했다.

급별로는 3급 실국장급의 경우 총 25명 가운데 48%인 12명이 1년 이내에 전보됐고 4급 과장급은 68명 가운데 72%(49명), 5급 계장급은 266명 가운데 59%(157명)가 각각 1년 이내에 전보됐다.

평균 재직기간은 3급이 1년3개월, 4급과 5급이 각각 1년1개월에 불과했다.

전 의원은 "2청에서의 근무를 그저 다녀가는 정도로 생각하거나 진급시 당연히 거치는 과정으로 치부한다면 업무의 효율을 기대할 수 없고 북부지역의 발전은 요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조직의 안정성과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자리에서 최소 1년이상은 근무를 해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대다수 간부 공무원들의 집이 도 본청이 있는 수원과 인근 도시인 관계로 잦은 인사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수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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