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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한덕수 총리, 여수 엑스포 유치 “지역균형발전 기여”

등록 2007-11-27 08:07수정 2007-11-27 09:54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2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제 142차 BIE 총회 중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철 유치위원장, 한 총리, 우젠민 BIE의장,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파리/연합뉴스
여수가 2012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한 27일 프랑스 파리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제 142차 BIE 총회 중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재철 유치위원장, 한 총리, 우젠민 BIE의장,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파리/연합뉴스
BIE의장 “여수 승리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의 결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새벽(한국시각) 여수엑스ㄱㅊ

포 유치가 확정된 뒤 "여수가 승리한 가장 큰 이유는 기후변화라는 세계적으로 공통된 의제가 많은 나라의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 '팔레 드 콩그레'에서 열린 제142차 BIE(세계박람회기구) 총회에서 2012 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여수가 확정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전통적으로 해양에서의 문제와 자원파괴, 환경의 악화 등 수많은 연안국가들이 안고 있는 기후변화 문제가 시의적절한 주제였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는 완전한 자신감을 갖고 승리를 예견했었다"며 "앞으로 한국이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의 중도 역할, 즉 개도국들의 기술 습득을 한국이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필요한 기금도 마련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또 우젠민 BIE 총회 의장은 여수의 승리 요인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의 결과로 각각 열심히 한 만큼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최지 시장인 오현섭 여수시장은 "엑스포 유치 성공 요인은 우리 국민의 간절한 열망이 BIE 회원국들에 전달됐고 국가발전은 물론 인류 세계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간절했다는 것이 통했다"고 말했다.


김재철 중앙유치위원장도 "우리가 이렇게 유치에 성공한 것은 국민의 승리이자 정부와 민간 기업이 협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한 총리는 국내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여수엑스포를 위해 19조 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며 "여수엑스포는 남해안 개발을 촉진해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국제적으로 여수엑스포는 긴급한 과제인 기후변화와 해양파괴, 해양자원 활용 방안 등에 대해 국제사회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전 국민적으로 힘을 쏟은 이번 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앞으로 더 큰 일도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 또 "이번 엑스포 유치 과정에서 정부와 재계, 전남도, 여수시, 유치위원회 등이 일사불란하게 유치활동을 벌였는데 이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140개 회원국이 무기명 비밀투표를 하면 끝까지 지지할 국가가 얼마나 될 것인지 확신하기 힘들었지만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 (파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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