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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박명재 행자 “태안 특별재난지역 선포키로”

등록 2007-12-10 11:16수정 2007-12-10 12:08

10일 오전 기름유출 사고로 폐허가 된 태안 만리포 해변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태안/연합뉴스
10일 오전 기름유출 사고로 폐허가 된 태안 만리포 해변에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태안/연합뉴스
오후 긴급차관회의..공무원 인력지원 검토

정부는 10일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해 오염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충남 태안 앞바다를 비롯한 태안군내 4개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키로 하고, 이날 오후 관계부처 긴급차관회의를 열어 후속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명재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오전 태안군 재난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사상 최악의 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군내 4개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며 "절차를 밟아 1∼2일 이내에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충남도 59억원 등 예비비를 지원하겠다"며 "부족한 부문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를 즉각 교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의 한중정상회담을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오르기 앞서 박명재 행자부 장관 및 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우선 사고현장에 내려가 상황을 살펴보고 법률적 부분을 적극 검토해 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하도록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태안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오후 정부 중앙청사에서 윤대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긴급차관회의를 열어 피해상황을 점검한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중앙부처 공무원의 사고지역 현장 인력 지원계획에 대해서도 숙의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행자부, 기획예산처, 환경부 차관과 중앙인사위 사무처장, 해양경찰청장, 소방방재청장 등이 참석한다.


윤석이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태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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