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이경숙 위원장이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 브리핑실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 직속 ‘방송통신위원회’ 신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16일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을 `대통령실'로 통합하고, 전체 조직을 기존 `4실10수석' 체제에서 `1실1처7수석' 체제로 조정키로 했다.
인수위가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은 대통령실로 통합되고 기존의 경호실은 비서실내 `경호처'로 변경된다.
대통령실은 총 1실1처7수석1대변인 체제로, 대통령실장 산하에 경호처가 별도로 위치하고 국정기획과 정무, 민정, 경제, 사회정책, 인재과학문화, 외교안보 수석이 배치됐다.
미래전략과 국정방향을 설정하는 국정기획수석과 당정협의 및 대야관계 업무를 맡는 정무수석, 인재과학수석이 신설됐다.
기존의 경제정책수석과 경제보좌관은 경제수석으로, 안보정책실장과 안보수석은 외교안보수석으로 통합됐고 시민사회수석과 혁신관리수석, 인사수석은 비서관으로 직급이 낮아졌다.
홍보수석은 폐지되고 그 기능을 대변인이 맡게 된다.
대통령실 정원은 기존 53개 비서관을 포함해 총 533명에서 개편 후 427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방송통신 융합문제를 다룰 `방송통신위원회'는 대통령실 직속으로 배치됐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