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국무조정실 ‘2실’서 →국무총리실 ‘1실’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16일 국무총리실의 기능을 축소하는 대신 산하에 특임장관 2자리를 신설하는 내용의 총리실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현행 총리 비서실과 국무조정실 2실 체제는 국무총리실(장관급) 1실 체제로 바뀌고 산하에 차관급인 국무차장과 사무차장이 자리하게 된다.
또 총리실 산하에 일상적인 국정에는 관여하지 않고 투자유치와 해외자원개발 등 핵심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특임장관 2자리가 신설된다. 특임장관을 신설한 것은 국무위원 정수 하한선(15일)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인수위는 설명했다.
청와대와 중복되는 정무, 민정, 공보 수석제도는 폐지된다.
총리실 규모는 기존 1장관 3차관 체제에서 1장관 2차관 체제로 조정됐고 인원은 현행 624명에서 300명으로 줄게 됐다.
총리실의 기능 중 규제개혁 및 사회갈등, 위험관리기능은 강화되며 대통령이 위임하는 현안과제도 지금처럼 관장하게 된다.
총리실 산하 용산공원건립추진단, 의료산업발전기획단 등 기존의 12개 한시 조직은 해당 부처로 이관 또는 폐지되며 경제정책조정 및 복권위원회 업무는 기획재정부로 이관된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총리실 산하 용산공원건립추진단, 의료산업발전기획단 등 기존의 12개 한시 조직은 해당 부처로 이관 또는 폐지되며 경제정책조정 및 복권위원회 업무는 기획재정부로 이관된다.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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