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는 25일 "총리나 장관직 제의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 총장서리는 이날 오후 4시 24분 워싱턴발 인천행 대한항공 KE094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 후 "총장서리 임기가 이달 31일까지이기 때문에 학교일을 처리할 것이 있어서 조기 귀국한 것일 뿐 입각과 관련해서 들어온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당선인 특사자격으로 미국에 갔었고 중요한 일은 어느정도 진행이 돼서 협의를 한 후 돌아온 것"이라며 "새 정부로부터 어떤 입각 제의나 이와 관련된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총장서리는 '입각제의를 받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현재로서는 뭐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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