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빈(58·사시 15회) 대전고등법원장
법원장·고법부장 36명 인사
대법원은 5일 서울고등법원장에 오세빈(58·사시 15회) 대전고등법원장, 대전고등법원장에 이태운(60·16회) 광주고등법원장, 부산고등법원장에 박용수(58·15회) 대구고등법원장, 대구고등법원장에 손용근(56·17회) 서울행정법원장, 광주고등법원장에 김관재(55·17회) 광주지방법원장을 전보발령하는 등 법원장 21명과 고등법원 부장 36명을 전보하는 인사를 13일자로 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원장에는 신영철(54·18회) 수원지방법원장, 법원행정처 차장엔 이진성(52·19회)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 서울가정법원장엔 이윤승(55·18회) 서울북부지방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엔 송진현(56·18회) 서울동부지방법원장이 전보발령됐다.
오세빈 새 서울고등법원장은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대전지방법원장을 거쳤다. 이번 인사는 대법관 한 명 증원, 재정신청제도 확대로 인한 서울고등법원의 재판부 네 개 증설, 고위 법관 사퇴 등의 요인으로 전국 법원장 28명 가운데 21명이 교체되는 등 대규모로 이뤄졌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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