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무보직 간부공무원’ 200여명 4월1일부터 교육

등록 2008-03-31 16:48수정 2008-03-31 17:18

행안부 "6개월 과정 교육후 보직부여 여부 결정"

4월1일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특별 교육'을 받게 될 정부부처의 4급 이상 무보직 간부 교육 대상자가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부처별 잉여 인력은 당장 4월1일부터 6개월이나 1년 코스로 공무원 교육원에서 교육을 받도록 하라"고 지시하자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각 부처는 지난주부터 교육을 받게 될 4급 이상 간부 직원에 대한 분류작업에 들어갔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 15개 부처는 이날 보직을 받지 못해 '잉여 인력'으로 분류된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200여명의 명단을 행안부에 제출했다.

교육대상 간부들을 직급별로 보면 고위공무원단에 소속된 국장급 간부가 40여명이고, 3~4급 과장급이 16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별로는 국토해양부와 교육과학부가 각각 40여명으로 1.2위를 차지했으며, 기획재정부가 20여명, 농수산식품부가 19명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간부 공무원 가운데 연말 퇴직을 앞두고 있는 일부 간부들은 명예퇴직을 신청해 이번 교육에서 제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교육 대상자 명단 제출 마지막 날인 31일까지 각 부처와 조율을 하느라 대상자 선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일부 부처의 경우 교육 대상자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퇴직이 얼마남지 않은 간부들로부터 명예퇴직 신청을 받기도 했으나 선별과정에서 적지않은 내부 진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대상자로 분류된 200여명의 간부들은 4월1일부터 6개월 과정으로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국장급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6개월 간, 과장급은 2개월은 교육원에서 나머지 4개월은 각 기관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과정은 감수성 향상과 사람.정책.성과관리, 현장학습, 정보화 과정, 사회봉사활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자는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 비교해 볼 때 새 정부 국정철학의 공유.확산 및 현장 중심의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교육 대상자들은 6개월 과정의 교육이 끝날 때까지 보직을 받지 못하면 2,3차 추가 교육을 받거나 명예퇴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