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장관 "5-6급은 340여명 재교육 예정"
정부는 1일부터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특별 재교육'을 받게 될 각 부처의 4급 이상 `무보직 대기자' 규모를 205명으로 확정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부처별 잉여 인력은 당장 4월1일부터 6개월이나 1년 코스로 공무원교육원에서 교육받도록 하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무보직 대기자를 직급별로 보면 고위공무원 40명, 3∼4급 160명, 특정직 5명이다.
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토해양부 32명, 기획재정부 25명, 행정안전부 22명 등이다.
이밖에 총리실 5명, 공정거래위원회 3명, 국민권익위원회 10명, 통일부 16명, 문화체육관광부 18명, 농림수산부 12명, 보건복지부 8명, 여성부 2명, 노동부 1명, 기상청 1명, 소방방재청 2명, 중소기업청 3명, 행복도시건설청 4명, 민주평통자문위원회 3명 등도 포함됐다.
다만 대통령실과 방송통신위원회, 현재 인사가 진행중인 외교부와 특임장관실은 제외됐다.
또 명예퇴직, 의원면직 등으로 퇴직이 예정됐거나 교육훈련.휴직 등이 확정된 공무원들도 이번 재교육 대상에서 빠졌다.
이번 교육대상자 205명은 이날부터 6개월간 교육에 들어가며, 3개월 단위로 `교육평가'를 거친 뒤 부처별로 결원이 발생하면 충원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교육 이수뒤 보직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은 추가교육을 받거나 명예퇴직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이번 4급 이상 무보직 대기자 교육에 이어 이달 하순께부터 5급 이하 초과인력에 대한 특별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5급 이하 재교육 대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행안부 주변에서는 1천5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4급 이상 재교육자는 340여명 수준이었으나 이 가운데 명예퇴직 예정자 등을 제외하고 남은 205명이 재교육을 받게 된 것"이라며 "재교육 대상 공무원들은 일단 교육뒤 재배치를 추진하되 그렇지 않으면 여수엑스포 관련 기구 등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번 교육대상자 205명은 이날부터 6개월간 교육에 들어가며, 3개월 단위로 `교육평가'를 거친 뒤 부처별로 결원이 발생하면 충원 여부가 결정된다. 따라서 교육 이수뒤 보직을 받지 못한 공무원들은 추가교육을 받거나 명예퇴직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이번 4급 이상 무보직 대기자 교육에 이어 이달 하순께부터 5급 이하 초과인력에 대한 특별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5급 이하 재교육 대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행안부 주변에서는 1천5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원세훈 행안부 장관은 이날 낮 기자간담회에서 "당초 4급 이상 재교육자는 340여명 수준이었으나 이 가운데 명예퇴직 예정자 등을 제외하고 남은 205명이 재교육을 받게 된 것"이라며 "재교육 대상 공무원들은 일단 교육뒤 재배치를 추진하되 그렇지 않으면 여수엑스포 관련 기구 등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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