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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서울시 ‘퇴출 후보’ 공무원 88명 선정

등록 2008-04-23 14:42

2차 현장시정지원단 배치…작년비해 14%감소
‘국토종단 도보순례’ 등 재교육 프로그램 강화

서울시가 `무능.불성실 공무원'을 선별해 재교육을 실시한 뒤 퇴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구성한 '현장시정지원단'에 배치될 2차 대상자가 지난해보다 14% 정도 줄어든 88명으로 확정됐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국토종단 도보순례, 산업체 근로체험 등 지난해보다 강화된 재교육 프로그램을 6개월간 운영, 업무 복귀나 직무 배제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3일 `무능.불성실 공무원' 88명을 확정하고 재교육 프로그램을 개편해 2차 현장시정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차 지원단 선발 인원은 지난해 1차 때의 102명보다 13.7% 줄어든 것이다.

시는 지난해 실.국별로 현원의 3%를 할당해 검증작업을 거친 뒤 지원단 대상을 선발했으나 올해에는 상시기록평가와 근무성적 평정제도 등 인사평가를 토대로 57명을 선발했다.

또 금품수수나 도박 등 비위행위 징계처분자 가운데 15명, 현 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6급 이상 4천200여명을 대상으로 실.국별로 선호하는 직원을 뽑도록 하는 '드래프트제'를 실시한 뒤 선발되지 않은 인원 가운데 16명을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들 2차 지원단 대상자를 직급별로 보면 4급 1명, 5급 5명, 6급 20명, 7급 22명, 8급 이하 40명이며, 직렬별로는 행정직 20명, 기술직 17명, 기능직 47명, 별정.연구직 4명이다.


시는 올해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교육 프로그램에 국토종단 도보순례 등 3주간의 자기탐구훈련과 전문가 심리상담, 자기계발 노력을 증명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 50시간의 자원봉사 활동 등을 신설하고, 시민공원 풀뽑기 등 환경정비활동은 산업체 근로체험이나 농촌 일손돕기 같은 민간분야 현장체험으로 재편,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차 현장시정지원단 운영 결과, 102명 중 58명이 현업에 재배치되고 나머지 44명은 직위해제나 직권면직 등을 통해 공직에서 배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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