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7일 오전 7시30분 청와대에서 박병원 경제수석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거시경제정책협의회를 열어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국내 은행의 대외 신용도 제고와 원활한 외화 조달을 위해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나라처럼 은행간 거래에 대해 지급 보증할지를 검토 중이다. 실물 경제의 침체를 막기 위해 재정 조기 집행 방안 등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증시 안정을 위해 3년 또는 5년 이상의 장기 주식형 펀드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줄 계획이며 증권거래소 인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 은행이 외국 은행과 외환 거래를 할 때 지급 보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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