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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한총리 “4대강-대운하 연계 절대 아니다”

등록 2008-12-10 16:08

한승수 국무총리는 10일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계획을 놓고 야권이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4대강 정비사업이 대운하와 연계됐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대운하사업을 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이를 4대강 정비사업과 연계시키는 사람들이 있다"며 "강을 정비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기 때문에 4대강 정비사업을 순수하게 받아들여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에서는 대운하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고, 정부는 여러 의견을 청취하겠지만 4대강을 정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4대강을 정비하려면 건설업자를 많이 동원해 활용해야 하고, 이는 경기활성화와 고용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부총리 신설 문제와 관련, "경제개발 시점에는 공공, 민간 자원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경제부총리가 필요했지만 현재 각 부처가 정책능력이 있고 다원화된 상황에서 강력한 부총리제를 만드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의견도 많다"며 "경제부총리를 만들어야 경제리더십이 생기는게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장관회의의 의장과 다름없다"며 "총리도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고, 뒤에서 전화나 모임을 통해 조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중요한 문제이고, 경기 침체가 오래간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업대책"이라며 "종합적인 고용대책을 세우고 실업대책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예산.법률안 처리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물밑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에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많다"며 "`한승수 스타일'은 (제가) 총리직을 떠난 뒤에 알 수 있을 것이고, 남이 하듯이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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