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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자치

윤증현·현인택·원세훈 3명 모두 20억대 재력가

등록 2009-01-24 01:28

[인사청문회 대상자 자료 보니]
윤·원 내정자는 군 면제 받아
현 내정자 아들 돌연 징병검사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내정자 등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 3인은 20억원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윤 내정자와 원 내정자는 군 면제를 받았고, 현 내정자의 아들은 미국 시민권자로 지난해 말 징병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재산 23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보면, 윤 내정자는 강남구 도곡동 현대빌라트(8억8천만원) 등 14억1천만원, 배우자 2억4천만원, 장녀 1억5천만원 등 총 21억7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녀는 종로구 삼청동에 별도의 단독주택(9800만원)을 소유하고 있다.

현 내정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을 포함해 25억7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현 후보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제주도 대지와 주택 6억원, 서울 아파트 2채 14억1천만원 등 20억8천만원, 배우자는 서초구 상가 등 4억4천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재산은 고지를 거부했다. 원 내정자는 16억9천만원에 이르는 강남구 신사동 건물을 비롯해 모두 29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세 내정자는 모두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골프장이나 헬스클럽 회원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병역 윤 내정자는 서울 법대 재학시절인 66년과 67년에는 징병검사를 연기했고, 68년 ‘진구성 탈구 및 좌슬관절 운동제한고도’를 이유로 면제에 해당하는 병종 제2국민역 판정을 받았다. 현 내정자는 78년 입대해 80년 상병 만기제대했고, 현 내정자의 미국 유학시절에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보유한 아들은 지난해 12월말 징병검사를 받아 3급 현역병 입영판정을 받았다. 현 내정자 쪽은 “아들의 시민권 포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군 입대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 내정자는 76년 5월 질병으로 소집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구체적 병명을 밝히지 않았고, 아들은 2003년 입대해 2005년 병장 만기제대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아들이 ‘의무소방원 파출소 6개월 근무’ 관행을 깨고 소방행정과로 자리를 옮겨 특혜를 받았다는 야당의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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