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논문 중복 게재와 탈세 의혹이 불거진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가 2002년부터 교통법규 위반으로 모두 12차례나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7일 경찰에 따르면 현 내정자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5년간 6번의 속도위반과 2번의 신호위반으로 과태료를 부과받아 납부했다.
또 2002년에는 안전띠 미착용, 2007년에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지난해에는 인명보호장구 미착용과 중앙선 침범으로 범칙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 내정자의 부인도 2005~2006년 속도위반으로 3번 적발돼 과태료를 낸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9일 열린다.
임형섭 기자 hysup@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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