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9일 남대문세무서장 등 수도권 세무서장 8명에 대해 내달 1일 자로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운창 본청 소득관리1과장이 남대문세무서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본청과 지방청 과장 8명이 일선 세무서에 배치됐다.
이번 인사는 내달 1일 자로 명예퇴직하는 수도권 세무서장들의 자리를 메우려는 것이다.
그러나 같은 날짜로 서장이 명예퇴직하는 대구와 부산지역 세무서 3곳은 당분간 관할 지방청 국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또 이번에 명예퇴직하는 지방청장 2명을 비롯해 본청 국ㆍ과장급 자리 7곳도 후임자를 정하지 않았다.
이들 자리는 백용호 국세청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 정식 취임하면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수도권 세무서는 세입징수 기관으로서 상당기간 공석을 유지하기 곤란해 최소한의 인사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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