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관세국과 재무정책국, 청와대 금융담당 행정관 등 재정.세정.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3선 중진의원.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선 `당중심 모임'에 참여해 중립을 표방했으나 경선 이후 대선후보 및 당선인 비서실장에 발탁되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떠올랐다.
신중한 성격과 처신에 입이 무거워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우나 정치인으로서 자기 주관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16대 총선(성남 분당을)에서 당선돼 정치권에 입문한 뒤 전문성과 정세분석력 등을 인정받아 2002년 대선 때는 이회창 후보의 경제 브레인으로 활동했고 최병렬 대표 시절엔 대표 비서실장을 맡았다.
17대 국회 들어서는 대변인, 원내 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고, 18대 국회에서는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맡아 `MB 개혁법안' 처리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권익현 한나라당 고문의 사위로 부인 권혜정(48)씨와의 사이에 2녀.
▲경기 성남(53)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 24회 ▲재경부 산업경제과장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대변인 ▲원내 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소장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16.17.18대 의원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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