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판사 출신으로 해박한 법률지식과 두터운 불교계 인맥을 가진 재선 의원이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삼고초려 끝에 비서실장으로 영입했으며, 이후 대선후보 비서실 부실장과 당선인 대변인을 지냈을 정도로 이 대통령의 신임이 각별하다.
지난 1982년 사법고시 24회에 합격한 뒤 대구지법 부장판사로 퇴직할 때까지 20여년간 판사로 재직했으며, 2004년 17대 총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뒤에는 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 및 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두드러진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법조인 출신이면서도 불교계 인사들과 두터운 교분을 유지하고 있다. 불교재단이 운영하는 대구 능인고를 나왔으며, 판사 재직시절 틈날 때마다 직지사 등을 드나들며 금강경, 반야심경, 화엄경 등을 공부했다. `자우'(慈宇)라는 법명도 있다.
논리적 언변과 합리적이고 겸손.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선이 굵고 신의와 약속을 무엇보다 중시한다. 부인 김선희씨와 2남.
▲경북 울진(49) ▲영남대 법학과-영남대 대학원 ▲사시 24회 ▲대구지법 판사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대구지법 부장판사 ▲한나라당 원내 공보부대표.수석부대표 ▲이명박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심인성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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