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공안부장과 중수부장을 잇따라 맡을 정도로 특수ㆍ공안ㆍ형사 등 검찰의 주요 수사 분야를 두루 거치며 야전 경험을 쌓았다.
적극적이고 집념이 강한 원칙주의자로 사심에 이끌리지 않고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인화력도 뛰어나 부하 직원들에게 신망이 두텁다.
서울지검 특수3부장 재직시 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과 음대 입시부정 사건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온 사건들을 깔끔하게 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검 공안부장 시절에는 선거사범을 죄질에 따라 30등급으로 나누는 구형 기준을 처음으로 마련해 들쭉날쭉한 구형 격차를 줄이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피습사건 등 주요 공안 사건도 무난하게 처리했다.
임채진 전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한 뒤 새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끊임없이 거명되다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내정으로 지난 7월10일 법무차관직에서 물러났다가 두달도 안돼 장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부인 서향화씨와 2남.
▲전남 장흥(58.사법시험 22회) ▲서울지검 검사 ▲광주지검 공안부장 ▲대검 중수3과장 ▲서울지검 특수3부장 ▲대통령 사정비서관 ▲서울지검 형사1부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대구지검 1차장검사 ▲법무부 정책홍보관리실장 ▲대검 공안부장 ▲대검 중수부장 ▲대구고검장 ▲법무부차관
백나리 기자 nar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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