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재정수지 균형 2013년 이후로 또 늦춰져

등록 2009-09-03 19:18

2013~2014년으로 조정
이명박정부 내내 재정적자
정부가 재정수지 균형을 맞추는 것이 2013~2014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목표로 삼았던 2012년에서 늦춰진 것으로, 이명박 정부 임기 안에는 재정 적자가 계속 쌓일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는 3일 ‘2009~13 국가 재정운용계획 잠정안’을 통해 “금융위기에 따른 재정 지출 증가로 재정 균형의 시점을 2012년에서 2013~2014년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국내총소득 대비 국가채무 수준을 40%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2013년에는 30% 중반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규모 감세 정책과 재정 지출로 국내총소득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지난해 30.1%에서 올해 말 35.6%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낳은 바 있다.

정부는 또 내년부터 2013년까지 실질 경제성장률이 해마다 4~5%에 이르고, 연평균 재정수입 증가율도 5~6%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연평균 재정지출 증가율은 4~5% 수준을 유지해 4년 뒤에는 재정 균형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002년 재정수지 흑자로 전환하는 데까지 5년 걸린 것처럼, 이번 금융위기를 맞아 균형재정에 이르는 데 2013~2014년까지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에 내놓은 ‘2008~12 국가 재정운용계획’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747’ 공약(7% 경제성장, 4만달러 1인당 국민소득, 7대 세계 강국 도약)에 따라 2012년 7% 경제성장률에 이르고, 2012년에 재정수지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