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정총리 참사현장 방문…“사태 해결에 최선 다할 것”

등록 2009-10-03 11:13수정 2009-10-03 11:19

정운찬 국무총리가 추석인 3일 오전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정운찬 국무총리가 추석인 3일 오전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용산사태에 막중한 책임 통감2
정운찬 국무총리는 3일 용산 철거민 참사에 대해 "자연인으로서 무한한 애통함과 공직자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총리로서 사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용산 철거민 참사 현장을 방문, 희생자 영정에 조문한 후 유족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참사는 원인이 어디에 있든지,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있어서는 안될 참으로 불행한 일"이라며 "희생자 유가족의 고통과 아픔을 생각하면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심정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마는 저의 방문이 그동안 가슴 속에 쌓인 응어리를 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사태 해결 방안과 관련, "중앙정부가 직접 나서기는 어렵다"면서 "(정부는) 당사자간 원만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 역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 서민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유족들께서 저를 믿고 조금만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국정을 총괄하는 정 총리의 용산참사 현장 직접 방문이 8개월 이상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겉돌고 있는 용산 사태 해결에 실마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총리는 이날 개천절 경축식 참석에 앞서 용산참사 현장을 전격 방문해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약속을 지켰으며, 유족들과 30여 분간 대화를 나누면서 때때로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