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MB 정부 ‘야간집회 처벌’ 1917명

등록 2009-10-14 07:59

헌법재판소가 최근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야간 옥외집회 금지’ 규정 탓에 최근 3년간 2천명 넘는 시민들이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희철 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야간 옥외집회 금지 위반자 형사처벌 내역’을 보면, 지난 2007년부터 올해 8월까지 해가 저문 뒤 야간 옥외 집회를 금지하고 있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의 제10조를 위반한 혐의로 형사처벌된 시민이 22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처벌 대상 가운데 야간집회만 했던 246명은 모두 불구속 처리됐다. 하지만 야간 집회를 하면서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등을 함께 어겨 붙잡힌 2052명 가운데 89명은 구속됐다. 특히 대규모 촛불집회가 이어진 지난해에만 야간 집회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형사처벌을 받은 사람은 1489명이나 됐고, 이 가운데 43명은 구속됐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