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정진철)은 행정도시(세종시) 건설을 위해 연말까지 8천681억원 규모의 공사 10개를 새로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별로는 정부청사 건축 비용이 4천337억원으로 가장 많고 복합커뮤니티 건축비 1천479억원, 도시행정구역 부지조성비 1천663억원, 미호천1교 개설비 974억원, 폐기물 위생매립 시설공사비 138억원, 전기공사비 90억원 등이다.
또 연말까지 첫마을 3개 공구 공동주택 건축비 6천990억원과 조경비 1천352억원, 첫마을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건설비 135억원, 금강4교 개설비 1천90억원, 첫마을 도시기반 전기통신공사비 23억원 등 모두 9천570억원 규모의 공사 7개를 착공한다.
건설청 관계자는 "이들 공사 대부분은 도시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인 만큼 세종시 수정 논란에 영향받지 않고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건설사업에는 2007년 7월 착공 이후 현재까지 용지매입과 설계, 철거, 터파기 공사 등에 총사업비(22조5천억원)의 24.4%인 5조4천893억원을 투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 (연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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