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34.9%…36세 이상 10.3%
행정안전부는 9일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59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7급 공채시험에서는 2만8천957명이 응시해 725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고, 면접시험을 거쳐 591명(행정직 461명, 기술직 110명, 외무직 20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 중 여성 합격자는 206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34.9%를 차지했으며, 그 비율은 지난해 31.5%에 비해 3.4% 포인트 증가했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아 행정직렬 1명, 감사직렬 3명, 출입국관리직렬 1명 등 총 5명의 여성이 합격하기도 했다.
공무원시험의 응시 상한 연령이 폐지되면서 36세 이상 지원자가 2천581명에 달했으며, 이 중 61명(남성 55명, 여성 6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자의 10.3%를 차지했다.
41세 이상 합격자는 13명이고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에 응시한 49세 남성이다.
합격자 평균 연령은 29.9세로 작년(29.7세)에 비해 다소 높았다.
합격자 명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성규 기자 moonsk@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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