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광 통합카드 도입, 공휴일 제도개선 추진
우리의 가장 큰 미래 전략 관광시장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상해 엑스포를 계기로 한-중 양국간 상호 무비자 입국이 추진된다.
내년 중 콘도미니엄이나 골프장 등 관광시설에 대해 인증제인 관광KS마크가 도입되고 교통카드 전국 호환과 연동해 대중 교통과 관광시설 입장료를 연계 할인해주는 통합카드인 '코리아 패스' 시범 사업도 실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오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 불법 체류 우려가 적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30일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연내 마련, 양국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하며 현재 일부 영사관이 채택하고 있는 개별관광객 비자발급에 대한 여행사 대행제도를 중국의 전 공관으로 확대한다.
또 편리한 관광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완료 예정인 교통카드 전국 호환 사업과 연계해 '교통-관광시설-숙박'을 통합 이용할 수 있는 '코리아 패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 중 대중교통 이용자가 관광지를 방문할 때 교통료와 입장료를 연계 할인하는 시범사업을 벌인다.
관광객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 인증인 관광KS 마크도 도입한다.
특히 여가 및 국내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대체 공휴일처럼 법정 휴일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공휴일 제도를 개선하는 방안을 내년 중 마련하고 학교장 재량휴업의 활성화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부문의 휴가 사용도 장려하기 위해 부서장 평가때 직원들의 연가 사용실적을 반영할 계획이다.
또 전세계 배낭 여행객을 위한 '월드게스트빌리지' 2곳과 서민들을 위한 '국민 휴양촌' 50곳을 각각 조성하는 등 2012년까지 중저가 숙박시설 1만실을 확충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단지 허용 시설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 휴양, 주거, 의료, 쇼핑 등 복합기능을 갖춘 관광단지 개발을 뒷받침하고 관광단지내 국공유지의 장기 저리 임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객실당 5인이상으로 규정된 휴양콘도미니엄 회원모집 하한 기준을 폐지하고 관광산업 펀드 도입, 관광호텔 분양 및 위탁운영 허용, 관광공연장 입장료 문화접대비 인정 등도 추진한다. 대규모 국제행사 예정지역인 여수와 대구 등에 대해서는 시내 면세점의 신규 설치를 허용하고 사후 면세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환급시스템도 구축하며 환승관광객 전담 여행사 지정제를 폐지,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 (서울=연합뉴스)
또 전세계 배낭 여행객을 위한 '월드게스트빌리지' 2곳과 서민들을 위한 '국민 휴양촌' 50곳을 각각 조성하는 등 2012년까지 중저가 숙박시설 1만실을 확충하기로 했다. 관광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단지 허용 시설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 휴양, 주거, 의료, 쇼핑 등 복합기능을 갖춘 관광단지 개발을 뒷받침하고 관광단지내 국공유지의 장기 저리 임대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객실당 5인이상으로 규정된 휴양콘도미니엄 회원모집 하한 기준을 폐지하고 관광산업 펀드 도입, 관광호텔 분양 및 위탁운영 허용, 관광공연장 입장료 문화접대비 인정 등도 추진한다. 대규모 국제행사 예정지역인 여수와 대구 등에 대해서는 시내 면세점의 신규 설치를 허용하고 사후 면세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환급시스템도 구축하며 환승관광객 전담 여행사 지정제를 폐지,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경수현 기자 eva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