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김한규 청 비서관 배우자 ‘주말농장 방치’ 의혹에 “조속히 처분”

등록 2021-06-28 21:01수정 2021-06-28 21:28

2016년 증여받은 밭 942㎡
“현실적으로 관리 어려워”
김한규 정무비서관. 청와대 제공
김한규 정무비서관. 청와대 제공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배우자가 소유한 주말농장용 토지가 용도에 맞지 않게 방치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비서관은 “현실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웠다”며 토지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혹이 불거진 땅은 김 비서관의 부인이 2016년 9월 부모에게서 증여받은 경기 양평군 옥천면의 밭(942㎡)이다. 농지법에서는 1000㎡ 미만의 농지는 자경하지 않아도 주말농장 목적으로 보유할 수 있다. 그러나 <에스비에스>가 이 땅을 직접 찾아가보니 “농장이라는 푯말이 있지만 땅 대부분에는 잡초가 자라나 있”었고 “그 사이로 깨와 땅콩으로 추정되는 작물이 20포기 정도 눈에 띈다”고 28일 보도했다. 주말농장으로 운영돼야 했지만 이 땅은 농지법 규정에 어긋나게 방치돼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김 비서관은 ‘암 수술을 받게 된 장모로부터 증여받은 땅’이라며 경황이 없어 가보지 못한 사이 “이웃 주민이 동의를 받지 않고 일부 면적을 경작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비서관은 “2018년 가을부터 평탄화 작업을 하는 등 다년간 노력했으나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면이 있었다”며 “체험농장으로 관리하기가 어려워 수개월 전 매각하려고 내놨으나 아직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고, 조속히 처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