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직원들과 함께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받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청와대 참모들과 함께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에 참여했다.
박경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외에도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40여명이 교육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공직사회의 성희롱 및 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유정흔 젠더십향상교육원 원장은 ‘직장 내 성희롱에 대한 이해’, ‘관리자의 성인지 감수성’, ‘성희롱 등 폭력 행위 발생 시 관리자 역할’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강의를 들은 뒤 “오늘 강의를 통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공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8일에는 신규 채용·파견자, 12일에는 선임행정관과 3급·4급 행정관 등 중간관리자, 15일에는 5급 행정관과 행정요원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