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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철희 “40% 지지율 문 대통령과 척져서는 누구도 대통령 안돼”

등록 2021-07-06 22:52수정 2021-07-06 23:00

”대통령 당 주도 인정…자신감 있어”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오른쪽)과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오른쪽)과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40% 지지율을 가진 문재인 대통령과 척져서는 누구도 대통령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6일 밝혔다. 과거와 달리 임기 말 대통령의 지지율이 받쳐주고 있는 만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문 대통령과 굳이 차별화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여당의 차기 대선주자들에게 보낸 것이다.

이 수석은 이날 <제이티비시> 유튜브 채널 ‘신예리의 밤샘토크’에 출연해 ‘임기 말이 되면 여당도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고 한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수석은 요만큼의 권력이나 측근 비리가 없다”며 “과거 정부는 아들들 몇명씩 비리에 연루됐고, 대통령 아들이 소통령이라고 불린 적도 있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는) 이권 개입한 게 전혀 없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며 “여당을 대할 때나 야당을 대할 때나 자신감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에서 결이 다른 소리가 나온다’는 질문과 관련해서도 “대통령도 말씀하시던데 원칙을 흔드는 게 아니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종합부동산세 상향한 것도 170명 넘는 의원들이 결정한 사안은 큰 틀을 훼손한 게 아니라면 수용하자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수석은 “대통령은 당 주도로 (가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괜히 자존심 세운다고 (당에) 가서 싸우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송영길 대표가 ‘대깨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친문 세력의 거부감을 지적한 부분에 대해서도 “저의 시각이 왜 없겠냐만 제가 언급하는 순간 또 다른 논란이 생길 것”이라며 언급을 삼갔다. 이어 “대선 과정에서 어떤 논의나 소란스러운 움직임이 있더라도 청와대는 흔들림 없이 하던 일을 뚜벅뚜벅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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