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발표됐다.
코리아리서치가 <문화방송>(MBC) 의뢰로 지난 16~17일 실시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 ±3.1%p)에서 이 지사는 29.8%를 기록해 윤 전 총장(19.5%)을 10.3%포인트 앞섰다. 이낙연 전 대표는 10.6%,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5.3%, 최재형 전 감사원장 3.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8%,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 2.8%,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4%,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정세균 전 총리가 1%로 그 뒤를 이었다.
범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이 지사가 33%로 이 전 대표(15%)와 18%포인트 격차가 났다. 박용진 의원 3.5%, 정 전 총리 3.3%, 심 의원 3.2%, 추 전 장관 2.8%, 김두관 의원 0.7% 차례였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윤 전 총장이 22.8%로 홍준표 의원(14.5%)과는 8.3%포인트 차이였다. 유승민 전 의원 10.2% 안철수 대표 5%, 원희룡 전 제주지사 4.1%, 최 전 원장 3.7%, 하태경 의원 1.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코리아리서치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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