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상승한 반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변동이 없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 지사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오른 26%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전주와 동일한 19%였다. 이낙연 전 대표는 2%포인트 하락한 10%였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 최재형 전 감사원장 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각각 2%를 기록했다. ‘선거 분위기나 주위 반응을 볼 때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 지사가 33%, 윤 전 총장이 26%, 이 전 대표가 7%를 받았다.
이번 적합도 조사 문항은 “다음 인물들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였고, 국내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배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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