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천공스승 “윤석열, 김건희 통해 알게 된 사이…멘토는 아냐”

등록 2021-10-07 21:11수정 2021-10-07 22:37

“검찰총장 사퇴 때 코칭”
‘천공스승’(정법) 유튜브 갈무리
‘천공스승’(정법) 유튜브 갈무리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 과정에서 ‘윤석열 멘토’로 거론됐던 ‘천공스승’이 언론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에게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멘토는 아니다”라고 했다.

천공스승은 7일 <와이티엔>(YTN)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과의 첫 만남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김건희 씨가) 연락이 왔다 해서 그러면 내가 있겠다고 해서 만났는데, 만날 때 윤 전 총장이 남편이니까 같이 왔어요. 그래서 그렇게 해서 알게 된 사이죠. 윤 전 총장이 부인한테 묻는 거를 몇 마디 하는 거를 듣고는 자기도 뭘 좀 물으니까 다른 법칙을 가르쳐주는 그런 차원에서 내가 말씀해드리고.”

천공스승은 윤 전 총장에게 이렇게 말하며 검찰총장 사퇴 문제를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정리할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코칭을 해줬죠. 그래서 너무 오래 싸우면 모든 검찰들이 어려워질 거니까 그런 것들을 조금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는 그러나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뒤에는 윤 전 총장을 만나지 않았다”며 “멘토 관계도 아니다”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토론회에 나온 것도 본인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그런 짓 못 하게 한다”며 “누가 해줬는지 어떠한 환경에 재미로 이렇게 됐는지 몰라도 저한테 자문을 했으면 그런 건 전혀 못 하게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천공스승 아느냐. 모 언론인이 인터뷰했는데 본인 스스로 윤석열의 멘토고, 지도자 수업을 한다고 했다”고 질문했다. 윤 전 총장은 “뵌 적이 있다”면서도 “멘토라는 말은 과장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이 사직한 지난 3월4일, 천공스승은 <최보식의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 총장은 내 공부를 하는 사람이다. 자기 자리에서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다. 열흘에 한번쯤 만난다”고 주장했고 “윤 총장이 대선에 나온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박지원 “고래싸움에 새우 등? 대왕고래에 윤석열 등 터져” 1.

박지원 “고래싸움에 새우 등? 대왕고래에 윤석열 등 터져”

[영상] 1분15초 만에 들통난 윤석열 ‘거짓말 영상’, 실소 터진 민주당 2.

[영상] 1분15초 만에 들통난 윤석열 ‘거짓말 영상’, 실소 터진 민주당

내란사태 2달…군 서열 ‘넘버 9’ 김선호 국방차관의 재발견 3.

내란사태 2달…군 서열 ‘넘버 9’ 김선호 국방차관의 재발견

‘마은혁 불임명’ 헌법소원 낸 변호사 “혐오는 권리가 아니다” [인터뷰] 4.

‘마은혁 불임명’ 헌법소원 낸 변호사 “혐오는 권리가 아니다” [인터뷰]

‘법원 난동’ 유감 표한 최상목 “헌법재판관에 경호 수준 신변보호” 5.

‘법원 난동’ 유감 표한 최상목 “헌법재판관에 경호 수준 신변보호”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