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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재명 “국공립병원, 보훈 위탁 지정”…윤석열 “천안함, 북 공격으로 침몰”

등록 2021-11-17 21:17수정 2021-11-17 22:23

순국선열의 날 메시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가 17일 오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가운데)과 고(故) 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 유족회장(왼쪽)을 면담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오른쪽)가 17일 오전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가운데)과 고(故) 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 유족회장(왼쪽)을 면담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순국선열의 날인 1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국공립병원을 보훈 대상자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천안함 유족을 만나 ‘천안함 피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존중과 예우가 따르도록 하는 것이 보훈의 기본 정신”이라며 “애국지사나 국가유공상이자 등 보훈 대상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적었다. 이 후보는 현재 보훈병원이 전국 6곳에 불과하고 475개 병·의원이 위탁병원으로 지정돼 있으나 그중 국공립병원은 29곳뿐이라며 “모든 국공립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의무화해 보훈대상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독립운동가 후손 예우와 친일 청산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친일 잔재 청산을 통해 역사 왜곡을 바로 잡고 과거를 교훈 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자조 대신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다'는 원칙이 자리 잡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20대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20대 대선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장(예비역 대령)과 천안함 유족 대표를 만나 “(천안함 침몰은) 북한의 피격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어 문재인 정부가 천안함 피격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북한에 대한 굴종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페이스북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끝내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발언을 하지 않는다. 잠수함 충돌설 같은 허무맹랑한 괴담 유포에 방송심의위원회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가 희생된 분들을 제대로 기리는 일조차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면서 숭고한 희생을 외면하는 이러한 상황을 개탄한다”고 적었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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