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지낸 고귀남(사진) 전 의원이 15일 오전 1시4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9.
고인은 1979년 제10대 국회의원을 승계한 데 이어 1981년 제11대(전국구, 민주정의당)와 1985년 제12대(광주 동·북구, 민주정의당) 의원에 당선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광주지회 후원회장을 맡아 전남의 첫 장애인복지관 건립을 도운 인연으로 1985년 서울 장애인올림픽대회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유족은 부인 장정씨와 1남2녀 유경·은경·형철(수미산건설 부사장)씨와 사위 강형윤(제주 강형윤가정의학과 원장)·한우정(사업)씨 등이 있다. 빈소는 광주수완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8시30분. (062)959-4444.
연합뉴스, 강성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