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김동연 “민주당, 소선거구제 바꿔 정치적 기득권 깨야”

등록 2022-06-03 10:06수정 2022-06-03 10:21

“민주당 변화하지 않으면 큰일”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현충탑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현충탑을 찾아 분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가 6·1 지방선거에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선거제도 개편 등 ‘정치교체’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3일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여러 가지 정책과 방향에 대해서 협치나 토론이 부재한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당선자는 “지금의 정치구도에 대해서 저와 이재명 후보가 대선 기간에 정치교체를 위해 합의했던 내용들이 있다”며 국회의원 면책특권 폐지 및 국민소환제 도입을 거론했고 “국회의원 단순다수 소선거구제 이런 것을 바꾸지 않는 한 정치권 기득권을 깰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그런 것에 있어서 민주당이 먼저 솔선하고 주장하고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제가 정치교체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이다. 그런 이야기를 다루도록 본격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지금 민주당이 변화하지 않으면 큰일나는 상황까지 와 있다”며 “정치교체가 단기간적으로 민주당에 고통스럽겠지만 이것이 작게는 민주당이 사는 길이고 크게는 대한민국을 정치를 바꾸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경기지사 당선 뒤 이재명 의원과도 한 차례 짧게 통화했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 의원이) 당을 위해서 큰일 하셔서 고맙다는 축하 말씀을 주셨다. 저는 제 혼자 힘으로 된 게 아니고 주변에 계신 분들, 당의 협조가 있어서 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