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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하태경 “윤 대통령 발언, 당원들은 ‘경선 개입’으로 볼 것”

등록 2023-02-07 09:59수정 2023-02-07 22:19

“이대로 가다가는 총선서 질 것”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1호 당원’으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논리로 안철수 의원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당원들은 경선 개입으로 볼 것 같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전날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이 국회의원보다 당비를 10배 더 낸다’며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을 반박한 것에 대해 “대통령 입장은 존중하지만, 중요한 것은 유권자인 당원들은 어떻게 볼 거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당원들이 바보는 아니다. 대통령 마음이 누구한테 있는지 지금 다 안다”며 “다 알기 때문에 더 이상 대통령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리려고 추가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없으신 거 아니냐”고도 했다.

하 의원은 “당원들은 기본적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바라고 대통령의 생각이 무리하지 않다면 따라주고 싶(어한)다”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정치권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될 도의가 있는데 ‘이건 너무 좀 심하잖아’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한테 표를 강제할 수는 없다”고도 했다.

하 의원은 “지금 안철수만 돋보이게 하는 선거를 대통령실이 주도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의) 의도와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으로 “지금 이대로 가다가는 총선에서 질 것 같다. 대통령 지지도 더 빠질 것 같다”며 “대통령을 위해서라도 ‘이러면 안 됩니다’라고 말씀드려야 된다”고 말했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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