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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낙연 영구제명·박지현 징계’ 청원에…민주당 ‘수용 불가’

등록 2023-03-16 14:31수정 2023-03-16 14:41

이재명 대표 ‘자제 발언’으로 갈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전시장을 방문해 전기차 기술을 소개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EV 트렌드 코리아 2023' 전시장을 방문해 전기차 기술을 소개한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일부 권리당원들의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 박지현 전 비상대책위원장 징계 청원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16일 두 청원에 대한 답변을 온라인에 올려 “이재명 대표께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과 에스엔에스(SNS) 등을 통해 이미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이를 본 청원에 대한 답변으로 갈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 청원과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징계 청원은 당 지도부 답변 요건(5만명)을 넘겨 권리당원 7만여명의 동의를 얻은 바 있다.

조 사무총장은 답변에서 이재명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메시지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했던 말 일부를 발췌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페이스북 글에서 “특정인을 제명하라는 청원이 올라오면 또 ‘이재명을 징계하라’는 청원이 뒤따라온다. 진영 안에서 서로 물고 뜯으며 상처받는 치킨게임이 될 뿐“이라며 “상대가 가장 바라는 그림”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는 “민주적인 정당에서 다양성은 생명이고, 다양한 의견표출은 당연한 일”이라며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면, 우리끼리 마음의 상처를 입고 내부 단합만 해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이 대표의 과거 메시지를 빌려 청원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특히 조 사무총장은 이낙연 전 대표 영구제명 청원에 대해 “이재명 대표께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님은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라고 강조하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며 “우리 당의 단결과 화합을 위한 이재명 대표의 호소를 당원 동지들께서 깊이 혜량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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