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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만리재사진첩] 어느덧 14년, 노무현이 남긴 말을 생각하다

등록 2023-05-23 16:15수정 2023-05-23 16:32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23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공식 추도식을 마친 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양숙 여사와 유가족,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이 23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공식 추도식을 마친 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올해 추도식의 주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뒤 집필한 저서 〈진보의 미래〉에서 따온 ‘역사는 더디다, 그러나 진보한다’ 이다.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 말씀처럼 인간의 존엄, 자유와 평등의 권리는 꾸준히 발전했고, 앞으로도 발전해 갈 것이라는 믿음으로 주제를 선정했다”고 선정 사유를 설명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린 23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참석자들이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공식 추도식이 열린 23일 오후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서 참석자들이 참배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 추도식장에 놓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 추도식장에 놓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석열 대통령은 추도식에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추모 메시지를 내는 대신 이진복 수석을 통해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를 비롯한 유족,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여야 지도부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도식에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들과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해찬 전 대표 등 당 원로들도 봉하마을을 찾았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등 여당 지도부도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정의당에서는 이정미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및 참석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 이사장, 노건호씨, 권양숙 여사,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공동취재사진
문재인 전 대통령 및 참석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서 추모 묵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 정세균 이사장, 노건호씨, 권양숙 여사, 문 전 대통령, 김정숙 여사. 공동취재사진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모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모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정숙 여사가 추모 영상을 시청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정숙 여사가 추모 영상을 시청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경수 전 경남지사 추모 영상을 시청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경수 전 경남지사 추모 영상을 시청하며 눈물을 훔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추도식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추도식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추도식은 김여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진표 국회의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공식 추도사를 낭독했다. 시민추도사로 18명의 시민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으며 팝페라 가수 한가영씨가 추모공연을 펼쳤다. 추도식을 마친 뒤에는 참석자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으로 이동해 참배했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참석자들이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헌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노건호씨, 권양숙 여사, 노정연씨가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대표 헌화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앞줄 왼쪽부터), 노건호씨, 권양숙 여사, 노정연씨가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대표 헌화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참석인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인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권양숙 여사,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참석인사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을 마친 뒤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인사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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