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상에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티저 영상이 4일 공개됐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따르릉 이재명 대표 전화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당원들에게 영상통화를 거는 것처럼 연출한 뒤 “자랑스러운 동지 여러분의 애국심과 애당심을 믿는다. 고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환자복 차림으로 병상 위에서 마이크 앞에 앉았다. 이 영상은 18초짜리 ‘예고편’으로, 본편은 5일 공개될 예정이다.
단식 24일째인 지난달 24일 단식을 중단하고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 중인 이 대표는 이날 퇴원하지 않고 계속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정치권에선 이 대표가 오는 6∼7일 강서구청장 사전투표를 앞두고 퇴원해 유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