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계진(李季振) 대변인은 20일 박근혜(朴槿惠) 대표에게 상해를 가한 범인들이 범행 당시 술에 만취해있었다는 소문과 관련, "사실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밤 염창동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마치 범인이 술에 취하고 전과가 있어 이런 일을 벌였다는 식으로 사건을 오도, 사건파악에 혼선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바로 잡아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정현(李貞鉉) 부대변인도 "당 행자위원과 법률지원단이 (피의자에 대한 경찰) 조사과정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피의자 지모씨가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또렷이 진술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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