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한나라, 당직으로 중도·소장파 달래기

등록 2006-07-14 18:49수정 2006-07-15 00:34

사무총장 권영세·지명직 최고 남경필 등 거론
민정계·‘친박’ 이미지 벗으려 대거 기용할 듯
한나라당이 ‘색깔’ 빼기에 나선다. 전당대회 이후 새 지도부가 민정계, ‘친박’(박근혜) 일색이라는 지적이 일자, 당직 인선과정에서는 이미지 상쇄를 위해 강재섭 대표가 측근 기용을 자제하고 중도·개혁 소장파를 중용하려는 기류가 읽혀진다.

당 관계자는 14일 “현재 사무총장에는 권영세, 임태희, 정병국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남경필 의원, 대변인에는 나경원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는 김병호 의원 등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 소장파 의원들이다.

강 대표는 미래모임 단일후보로 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낙선한 권 의원에게 이미 사무총장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의원의 고사로 일단 유보됐지만,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관측이다. 권 의원이 계속 고사할 경우, 미래모임 단일후보 경선에 나섰던 임태희 의원이나 수요모임 멤버인 정병국 의원의 기용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두 자리 가운데 하나에는 남경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다만 권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지 않으면 이 자리에 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른 당직과 달리 대변인의 경우, 강 대표 홍보총책을 맡았던 나경원 의원의 기용이 거의 확실시된다.

강 대표는 제헌절 연휴 동안 당직 인선을 마무리짓고 18일께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